광주지역 시내버스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1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8일 도시형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재 3백60원에서 4백원(11.1%) △중고생은 2백70원에서 3백원(〃) △초등생은 1백70원에서 1백80원(5.9%)으로 각각 올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요금조정안을 발표했다.
좌석버스의 경우 현재 8백원에서 9백원으로 12.5% 인상된다.
시는 이 조정안을 이달 중순 물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8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지난해말 자체용역조사를 통해 실시한 원가계산결과와 시에서 검증용역업체에 의뢰해 산정한 원가계산결과를 정밀검토해 요금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