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교원 3백여명,교단 自淨선언문 발표

입력 1997-03-25 17:12수정 2009-09-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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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州시내 초중고교 교장과 교사 등 3백여명은 2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교육계에 잔존하는 부조리의 관행을 포함한 일체의 비교육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소한다"는 내용의 교단 自淨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97 수업개혁을 위한 연수회에 참석해 채택한 교단 자정선언을 통해 "우리들은 오직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스승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최근 일부교사들의 비교육적인 행위가 드러나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음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이를 교단 정화의 계기로 삼아 실추된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자적 양심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뼈를 깎는 아픔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단 자정선언에 참여한 교원은 초등교장 95명, 중고교장 60명, 초중고교사 1백60여명이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최근 부교재 채택과 관련한 교사들의 금품수수사건으로 서적상 6명이 검찰에 구속되고 교사들이 무더기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은후 교육계의 자정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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