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세계선수권]스토이코 숨막힌 「神의 연기」

입력 1997-03-21 20:10수정 2009-09-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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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스토이코(캐나다)가 97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패권을 차지했다. 지난 94, 95년 챔피언인 스토이코는 21일 스위스 로잔에서 벌어진 프리스케이팅에서 신기에 가까운 공중 묘기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지난해 패자 토드 엘드리지(미국)를 제치고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그쳤던 스토이코는 엘드리지와 순위점에서 3.0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결승격인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 종합 우승했다. 이달초 97챔피언시리즈 결승에서 엘드리지를 꺾고 우승했던 스토이코는 당시 최초로 구사했던 쿼드―트리플 콤비네이션점프(네바퀴 회전후 세바퀴점프)를 또 한번 성공시킨데 이어 모두 7차례의 트리플 점프를 숨가쁘게 연결하는 고난도의 연기를 펼쳤다. 이 종목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를 달렸던 94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챔피언 알렉세이 우마노프(러시아)는 다리 근육통으로 경기를 포기했고 올 17세의 신예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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