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베일런스,「리듐이온 폴리머 전지」공장 기공

  • 입력 1997년 3월 4일 19시 39분


[정영태기자] 「제2의 반도체」라 불리는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가 내년부터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다. 한일베일런스(대표 金允喆·김윤철)는 4일 경기 용인시 남사면에 건평 4천평 규모의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 공장을 기공했다. 한일베일런스는 올해말까지 공장을 완공, 내년 1월부터 연간 1천5백만개의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는 2차 전지중 가장 우수한 리튬이온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커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기존 전지와 달리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폭발위험이 없는 게 특징. 한일베일런스는 한일정보통신과 미국 베일런스테크놀러지가 지난해 50대 50의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자본금 40억원 규모의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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