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대표,갈루치 前美핵대사 면담

입력 1997-01-10 16:15수정 2009-09-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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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 李洪九대표위원은 10일 美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관련, "한국을 제외한 美-北관계 개선은 있을 수 없다"며 "이 점을 북한도 깨달아 과거 金日成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수락당시의 對南노선으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방한중인 갈루치 美조지타운大 국제관계대학원 원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 시점에서 미국이 한반도에 있어서의 장기적 정책을 분명히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표비서실이 전했다. 李대표는 또 "한반도 주변에서 그 어느 한 나라만이 강대국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여러 나라의 균형된 세력형성이 한국인의 생존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미국의 이해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美행정부의 核대사를 역임한 바 있는 갈루치 원장은 李대표의 언급에 공감을 표시하며 "미국정부의 對한반도 기본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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