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림공사로 외벽벽돌 와르르… 내진설계 의무화 ‘구멍 숭숭’
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의 한 빌라 입구. 3층짜리 건물 아래에 붉은 벽돌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아파트 외벽을 장식했던 벽돌이다. 벽돌이 있던 자리는 시멘트 골격만 앙상하게 남았다. 한 주민은 “외벽에 붙어 있던 벽돌이 순식간에 떨어져 내렸다. 마침 지나는 사람이나 …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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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의 한 빌라 입구. 3층짜리 건물 아래에 붉은 벽돌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아파트 외벽을 장식했던 벽돌이다. 벽돌이 있던 자리는 시멘트 골격만 앙상하게 남았다. 한 주민은 “외벽에 붙어 있던 벽돌이 순식간에 떨어져 내렸다. 마침 지나는 사람이나 …
여직원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63)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홍종희)는 지난달 최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올해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
지난해 9·12 경주 지진 후 정부는 ‘지진대응체계 완비’와 ‘지진방재 종합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단기적으로는 긴급재난문자 등 경보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 근본적인 지진 방재를 위한 연구기반 확충 등 장기적 대책으로 이뤄졌다. 경주 지진 후 1년 2개월이 지났지만 근본 대책은 첫…

‘역대급’ 지진과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사태 속에서 가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일부 인터넷 매체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목격된 지진운(地震雲)’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얇고 긴 모양의 구름이 밭고랑…
하루가 지났지만 공포는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깨지고, 갈라지고, 무너져 내린 처참한 모습이 속속 드러나면서 공포는 증폭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분 42초.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포항의 한 호텔 9층 방에 있던 김모 씨의 눈앞에서 천장 …
국내 다문화 가정의 혼인과 이혼, 출산이 4년 연속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 가장 많은 여성을 시집보낸 ‘며느리 나라’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가정의 혼인 이혼 출산 건수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정치권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사회적 참사법은 지난해 1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공조해 ‘신속처리 안…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 님, 권혁규 군, 이 다섯 사람을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16일 오후 2시경 전남 목포신항 하늘에 다섯 명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는 남현철 군 아버지 남경원 씨(47)의 목소리가 떨렸다.…
내년부터는 아동이 장기 결석하면 공무원이 직접 해당 가정을 찾아가 아동의 학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 중인 ‘위기 아동 조기발견 시스템’을 2018년 4월부터는 전국으로 확…

서울에 거주하는 A 씨는 자녀에게 20억 원을 물려주면서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시가 40억 원짜리 빌딩을 한 채 구입했다. 이 빌딩에 대해 국세청이 세금을 매길 때 적용하는 기준시가는 20억 원에 불과했다. A 씨는 20억 원 대출을 받아 2년 뒤 자녀가 채무를 떠안는 방식(부담부증여…
경춘선 폐선(廢線) 터를 녹색공원으로 바꾸는 경춘선 숲길 3단계 구간이 18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경춘선 숲길 3단계 구간은 육사 삼거리에서 서울·구리 경계 2.5km다. 경춘선은 1939년 7월 25일 운행을 시작해 2010년 12월까지 71년간 달렸다. 2013년부터 3단계에 …

다음 달부터 판교신도시 도로에서 실제 운행할 자율주행차량(일명 제로셔틀)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제로시티에서 개막한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에서다. 미니버스처럼 생긴 제로셔틀은 9인승이다. 경기도의 의뢰를 받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3년간 연구개발 끝에 …
14일 오후 서울시 복지박람회 홈페이지(seoulwelfare2017.co.kr)에서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할,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자신의 복지 경험담을 발표할 시민 8명 명단에 쓰던 ‘수혜(受惠)자’라는 단어가 사라진 것이죠. 18일 열리는 서울 복지박람회를 앞두고 담당부…

다른 이가 내 고민을 해결해 줄 순 없지만 들어주는 것만으로 위안이 될 때가 있다. 장애아를 키우며 속앓이하는 부모에게 이런 ‘상담’은 더욱 절실하다. 서울 강서구가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만든 것도 이 부모들을 위해서다. 8일 서울에서 처음 문을 연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장…

쿠데타를 주도한 짐바브웨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에머슨 음낭가과 전 부통령(75)은 쿠데타 발생 하루 만인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짐바브웨 과도정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이 17일 사임하고 음낭가과가 …
르네상스 시대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500여 년 전에 그린 예수 초상화가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최고가에 낙찰됐다. AP통신은 15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구세주)’가 4억5030만 달러(약 4978억90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나를 더 좋아한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75)이 13일 한 토크쇼에 출연해 남긴 이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5일 발표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을 46% 대…
인스타그램에 명품을 자랑해 뭇매를 맞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부부가 이번에는 ‘신권 지폐 인증샷’으로 비난받고 있다. CNN머니는 므누신 장관과 부인 루이즈 린턴이 15일 수도 워싱턴 연방인쇄국에서 신권을 들고 찍은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빠르게 퍼지며 놀림감이 되고 있다고 보…
중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3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 알리바바, 텅쉰(騰訊)을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BAT로 불리는 이들 기업이 ‘3두 마차’ 역할을 맡아 중국의 미래 경제를 이끌게 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
큰 지진이 휩쓸고 간 경북 포항에 수십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한두 달가량 여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피소에서 수능에 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모습을 비롯해 포항 현장 상황을 생생히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