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북한 동화 ‘황금덩이와 강낭떡’의 교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8/89661562.1.jpg)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북한 동화 ‘황금덩이와 강낭떡’의 교훈
북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김일성이 들려주었다는 ‘황금덩이와 강낭떡’ 동화를 배우며 자란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옛날 어느 마을에 대홍수가 나자 지주는 제일 소중한 황금덩어리들을 보자기에 싸 들쳐 메고 나무에 올라갔다. 그의 머슴은 강낭떡(옥수수떡)을 싼 보자기를 메고 옆 나…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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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김일성이 들려주었다는 ‘황금덩이와 강낭떡’ 동화를 배우며 자란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옛날 어느 마을에 대홍수가 나자 지주는 제일 소중한 황금덩어리들을 보자기에 싸 들쳐 메고 나무에 올라갔다. 그의 머슴은 강낭떡(옥수수떡)을 싼 보자기를 메고 옆 나…

17일 ‘2018 동아 이코노미 서밋: 다함께 꿈꾸는 혁신성장’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대기업이 스타트업 성장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절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자들은 “한국 상황에 맞는 혁신전략을 찾아야 한다”며 “한국 경제 최대 강점인 대기업의 혁신 역량을 적극 …
![[고양이 눈]잔인한 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4/18/89661556.1.jpg)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요. 마음을 뒤흔든 벚꽃 대신 불그스레한 꽃받침만 남았네요. 화려함은 짧아서 아쉽고, 권력은 잠깐이라 집착하나 봅니다. 잔인한 시간은 모든 걸 정리하고 그래서 욕심은 덧없습니다. 17일 경남 함양군 벚꽃길의 황량한 나뭇가지에 찾아온 직박구리. 함양군 제공
![[횡설수설/이철희]최은희와 김정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4/18/89661551.1.jpg)
“오시느라 수고했습네다. 내레 김정일입네다.” 1978년 1월 홍콩에서 납치돼 막 북한 땅을 밟은 최은희를 맞은 이는 국방색 점퍼 차림의 곱슬머리 젊은이였다. 당시 한국에선 김정일이 병상에 누워 식물인간이 됐다는 루머가 퍼져 있었지만 그는 멀쩡하게 선착장에서 한국 여배우 앞에 나타나 …
![[광화문에서/신수정]‘1984’의 텔레스크린과 2018년의 AI-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8/89661545.1.jpg)
“윈스턴의 등 뒤에 있는 텔레스크린은 수신과 송신을 동시에 행한다. 이 기계는 윈스턴이 내는 소리가 아무리 작아도 낱낱이 포착한다. 이 금속판의 시계(視界) 안에 들어 있는 한, 그의 일거일동은 다 보이고 들린다. 언제 감시를 받고 있는지 알 수는 없다.” 조지 오웰이 1949년 …
![[고미석 칼럼]‘태도의 함정’에 대하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8/89661535.1.jpg)
미국 의회 청문회에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를 보면서, 왠지 고유한 아우라가 사라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늘 입던 회색 티셔츠와 청바지에서 풍기던 자유로운 영혼의 이미지를 찾을 수 없었다. 정보기술(IT) 거물이 아닌, 그저 198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흡연 장면이나 주변에 재떨이가 있는 모습이 최근 북한 매체에서 사라졌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골초’로 알려진 김정은의 근처엔 거의 재떨이가 놓였고, 심지어 미사일 발사대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정상외교에 나선 김정은이 이미지 관리에 나섰다는 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북-미로 이어지는 ‘릴레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당과 군의 고위직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입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위성을 통해 주민 단속도 크게 강화했다고 한다. 정상회담이란 빅이벤트가 코앞에 다가오자 강한 내부 검열로 대화 의제 및 협상 관…
![[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34〉비통한 마음 담긴 ‘곡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4/18/89661529.1.jpg)
예술은 상처를 안으로 가둬 다독이는 묘한 속성을 갖고 있다. 자기만의 형식, 즉 일종의 질서를 갖고 삶이 가진 무질서에 대응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문학, 그림, 음악, 조각, 무용 등은 형식의 예술이어서 삶의 혼란과 소용돌이, 상처를 그 형식 안에 가둔다. 그러다 보면 휘청거리는 삶도…
![[오늘과 내일/이명건]공짜보다 비싼 것은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8/04/18/89661524.1.jpg)
‘휘유∼.’ 청와대 관계자는 대답 대신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김경수 의원이 댓글 여론 조작 사건에 얽혔는데 청와대는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한참을 그랬다. 사건 주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의 주오사카 총영사 후보 추천이 김 의원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된 사실이 공개되기도 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하고 비무장지대(DMZ) 무기 철수와 정상회담 정례화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재방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정…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등 전국 11개 재건축 조합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관한 법률’로 인해 기본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냈지만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 재건축 부담금이 아직 부과되지 않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게 각하 이유였다. …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5·사진)의 ‘물벼락’ 갑질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음료를 뿌린 혐의로 17일 조 전무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지난달 1…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KT 회장(65)이 17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나온 황 회장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황 회장은 2014∼2017년 KT 임직원을 …
화재 때 건물 비상구가 막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우 건물주 등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화재안전 특별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와 올 1월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등 연이은 대형 화재 …
“삶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고인은 영화 속 변화무쌍한 역할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신 분이셨습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92세로 세상을 떠난 배우 최은희 씨의 빈소에는 17일 원로 영화인과 후배 연기자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 서초구 …

“(아동보호) 정책은 있는데 실체(인프라, 예산)가 없다.” “아동학대 대응은 뇌수술보다 어렵다.”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린 ‘아동보호 체계의 진단과 개선과제’ 좌담회에선 열악한 대한민국의 아동보호 현실에 대한 의견이 쏟아졌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아동학…
사업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이주여성이 직장을 옮기기를 원하면 정부가 나서서 새 직장을 알선해준다. 공공기관이나 대학 내에서 일어난 성폭력을 기관장이나 직원이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17일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협의회’ 2차 회의를 열어 이런…
![[단독]동네의원도 5월부터 ‘15분 진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8/04/18/89661448.1.jpg)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 19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15분 진료(심층진찰)’가 다음 달부터 동네의원(1차 진료기관)으로 확대된다. 심층진찰은 평균 3분 안팎인 진료시간을 15분 가까이로 늘려 환자가 질환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을…
한국전력공사가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의 계단 조명 등 공동설비에 매기는 요금을 올리려 했다가 시행을 연기했다. 한전은 지난달 18일부터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공동설비에 주택용보다 비싼 일반용 전기요금을 적용키로 했지만 민원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시행을 유보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