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으로 신고하면 주소 못 찾는 경찰…시스템 구축 ‘지지부진’
# 지난 8월1일 울산에서 한 여성이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알뜰폰이라 주소를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경찰은 기지국 근방을 수색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쳤다.신고자가 이동통신 3사에 가입한 경우 경찰이 통신자료 자동 회신을 통해 …
- 2022-10-0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 지난 8월1일 울산에서 한 여성이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알뜰폰이라 주소를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던 경찰은 기지국 근방을 수색하느라 골든타임을 놓쳤다.신고자가 이동통신 3사에 가입한 경우 경찰이 통신자료 자동 회신을 통해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작업을 완료하지 않았으며, 금리 인상 캠페인을 중단하는 것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하는데 오버슈팅이 있을 수 있지만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브레너 파이…

미 행정부가 6일(현지시간) 최근 이란에서 촉발된 ‘히잡 시위’ 관련 내무장관을 포함 이란 관료 7명을 추가 제재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성명을 내고 이란 정부와 보완기관 내 7명의 고위 지도자를 제재 대상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

금요일인 7일은 전국 곳곳에 비소식과 함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온도가 크게 떨어져 내일(8일)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 서울·인천·경기도에, 낮에는 충청권·경북권내륙에, 오후에는 강원…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기상청 오존 관측장비는 고장으로 2년 가까이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관측 장비 대부분을 수입하는 탓에 예비부품 확보나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기상청에서 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해썹 인증업체 중 식품위생관련법 위반 적발업체 수 현황’에 따르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러시아가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국유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

배우 남궁민(44)과 모델 진아름(33)이 7년 교제 끝에 부부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축가를 부르고, 배우 정문성이 사회를 본다. 청첩장에서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뜻…

카툰 ‘윤석열차’가 적어도 표절 시비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표절 대상이었다는 2019년 6월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의 정치풍자 만평 ‘보리스 존슨’ 열차를 그린 원작자 스티브 브라이트(Steve Bright)가 직접 “표절이 아니다”(It‘s not plagiar…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집권여당과의 ‘권력 다툼’에서 완패했다. 정진석 비대위를 상대로 낸 가처분이 전부 기각되면서 당대표직 복귀의 길이 막혔고, 당 윤리위원회가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 징계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더욱 문제는 2024년 1월까지 당원권이 박탈되면서 사실상 차기 총…

올해 초의 감기약 품절 사태 재발을 막겠다며 정부가 구축한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이 한달여간 이유없이 중지되었다가 최근 두달간은 유명무실하게 운영된 것이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초 코로나 19 환자가 급증해 감기약, 특히 시럽제 감기약 품절사태가 발생하자 3월부터 ‘감기약 신…
멕시코 남부에서 마약 카르텔 간 세력 다툼이 이어져온 가운데 무장괴한들이 시청을 습격해 시장을 포함해 최소 20명을 살해했다고 6일(현지시간) 당국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멕시코 산미겔 토톨라판에서는 콘라도 멘도자 시장을 포함한 20명이 대낮에 시청 안에서 살해됐다. 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에서 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부에서도 당국을 향한 쓴소리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에 대해 “고위 인사들이 거짓말을 멈추고 진실을 말할 필요가 있다”며 “당국자들에게 사실대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고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사의 개발부장 A 씨는 ‘실시간 습식 식각(화학약품으로 표면을 가공하는 작업) 장비 제어기술’을 2016년 중국 기업에 유출했다. 이 회사에서 함께 일한 중국인 B 씨가 중국 업체로 이직하며 A 씨에게 기술을 넘겨줄 것을 제안한 것. A 씨는 업무용…

북한 전투기와 폭격기 12대가 6일 오후 우리 군이 자체 설정한 특별감시선 남쪽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우리 군은 F-15K, KF-16 등 30여 대의 전투기를 맞대응 출격시켰다. 북한은 이날 오전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쐈다.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동해에서 …

법원이 6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8월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 직무정지 결정으로 집권 여당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 지 41일 만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이날 이 전 대표에 대…

프랑스 여성 소설가 아니 에르노(82·사진)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한림원은 6일(현지 시간) “개인적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구속의 덮개를 벗긴 용기와 꾸밈없는 예리함을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랑스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은 2014년…

“지긋지긋하다. 그들에게, 모두에게, 문화, 내가 배웠던 모든 것에 구역질이 난다.”(소설 ‘빈 옷장’에서) 아니 에르노는 최근 국내 출판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1974년 등단한 뒤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몇 년 새 ‘에르노 붐’이 일며 …
6일 합동참모본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현무-2C 탄도미사일의 낙탄(落彈) 사고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특히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미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끝에 결국 파행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용산 합참본부에서 열린 국감에서 낙…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6일 전화 통화를 통해 4일 일본 열도 위로 발사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비롯해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강화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대화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