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중국인 아냐!” 토트넘, 中 춘절 축하에 손흥민 넣었다 뭇매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2월 7일 11시 35분


코멘트
사진출처=토트넘 인스타그램
사진출처=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는 전광판에 손흥민 캐릭터를 넣는 황당한 실수를 범해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6일 춘절을 기념하는 사진과 함께 ‘Lunar New Year’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경기장 전광판에 중국어로 중국의 춘절을 기념하는 메시지가 적혀있고 양쪽에는 두 선수의 캐릭터가 함께 있었다. 오른편에는 토트넘 여성 축구팀인 ‘토트넘 위민’에서 9번 유니폼을 입은 중국 선수 탕지아리의 캐리커처가 있었고 왼쪽 편에는 7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이 있었다.

이것을 본 손흥민의 팬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과 중국 춘절은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 특히 최근 냉랭한 한중관계를 구단 측이 고려하지 않아 더욱 비판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토트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은 중국인이 아니야, 한국인이라고”, “토트넘, 제정신인가”, “손흥민이 한국인인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텐데 빨리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