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대표팀 비추며 태극기 띄운 tvN…황당한 방송 사고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18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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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B조 6차전을 치른 일본 국가 대표팀 자막 옆에 일장기 대신 태극기가 삽입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7일 오전 1시 tvN SHOW에서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오만 대 일본 경기가 생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만 축구 대표팀, 일본 축구 대표팀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축구 대표팀 옆에 태극기가 붙어 25초간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생중계를 봤던 시청자들은 “언제 일본이 한국이 된 거냐”며 이 장면을 캡처해 온라인상에 퍼트렸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같은 방송 사고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그래픽 실수가 있었다”며 “불편함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는 일본의 1 대 0 승리로 끝났다. 일본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호주(승점 11)를 밀어내고 B조 2위에 올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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