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채널A·KSL, ‘서핑 프로리그 출범·문화 확산’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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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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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채널A 전략사업본부장, 송민 KSL 대표,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서핑프로리그 출범과 서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은우 채널A 전략사업본부장, 송민 KSL 대표,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서핑프로리그 출범과 서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 그리고 코리아서프리그(KSL)는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서핑 프로리그 출범 및 서핑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도쿄여름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에서 국가대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국내 서핑 인구가 40만 명 넘게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서핑문화의 대중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SL은 1976년 출범한 ‘월드 서프 리그(WSL)’의 한국 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 2200여 명의 프로선수가 등록돼 있는 WSL은 미국과 호주 등에서 매년 174개의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WSL은 세계 130개국에서 중계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 서핑 리그다.
이은우 채널A 전략사업본부장, 송민 KSL 대표,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서핑프로리그 출범과 서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은우 채널A 전략사업본부장, 송민 KSL 대표,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왼쪽부터)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서핑프로리그 출범과 서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일보와 채널A, KSL은 이달 중 프로 테스트를 통해 롱 보드 및 숏 보드 남녀 프로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올해 2~3개의 리그 대회에 참가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미 강원 양양이 서핑 인구들이 몰려들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데 이어 ‘만리포니아’로 불리는 충남 태안의 만리포도 새로운 서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 송정, 제주, 경북 포항 등 해안을 끼고 있는 주요 지방자치단체들도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서핑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서핑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송민 KSL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서핑 종목에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한국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 많다. 서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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