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새 사령탑에 강을준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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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8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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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강을준 신임 감독. (고양 오리온 제공) 뉴스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강을준 신임 감독. (고양 오리온 제공) 뉴스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8일 새 사령탑에 강을준 감독(55)을 선임했다.

강을준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실업농구 삼성전자에서 센터로 활약했으며 2000년 명지대의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로 나섰다.

당시 강 감독은 중하위권이던 팀에 38년 만의 종별선수권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창원 LG 감독을 맡은 후에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팀플레이를 펼치며 재임 3년간 팀을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강을준 감독을 선임한 오리온은 선수단 구성 등 다음 시즌에 변화를 주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을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과 프로 무대를 통해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색깔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추일승 감독이 자진사퇴한 뒤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병철 코치는 다시 수석코치로 돌아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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