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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순우, US오픈 예선 2회전 진출
뉴시스
입력
2019-08-20 09:08
2019년 8월 20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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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23·한국체대·151위)과 권순우(22·당진시청·90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제바스티안 오프너(23·오스트리아·168위)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지난 2월 중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 탓에 약 6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한 정현은 이달 초 청두 챌린저를 통해 복귀, 요카이치 챌린저와 밴 오픈 챌린저를 거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한 정현은 요카이치 챌린저에서는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8강에서 기권했고, 밴 오픈 챌린저에서는 16강 탈락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연승을 달려야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스테파노 나폴리타노(24·이탈리아·211위)다.
3번 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 예선에 나선 권순우는 예선 1회전에서 JC 애러건(24·미국·282위)을 2-1(6-4 1-6 6-4)로 물리쳤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권순우는 2018년 호주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두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예선 2회전에서 오스카 오테(26·독일·160위)와 맞대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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