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한국선수로는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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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7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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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스포츠동아DB
박태환. 스포츠동아DB
박태환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박태환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나크(3분35초30)와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였으나 0.71초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박태환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속한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 신청서를 냈다.

8일에는 자유형 200m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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