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장혜진, 기보배 꺾고 女양궁 결승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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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2일 0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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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Gettyimages/이매진스
장혜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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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 양궁 여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장혜진이 기보배에게 승리를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장혜진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삼보드로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에서 기보배에 세트점수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장혜진은 독일의 운루 리사와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기보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올림픽 네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장혜진은 1세트 두 번째 화살에서 3점을 얻는데 그치며 패했다. 장혜진은 3점을 쏜 뒤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혜진은 2세트 16-16에서 3번째 화살에서 1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 마지막 화살에서 기보배는 8점을 얻었다.

이어 장혜진은 3세트 역시 2번째 화살까지 동률을 이뤘고, 3번째 화살을 10점으로 연결하며 승기를 잡았다.

또한 장혜진은 4세트 동률을 이뤄 승점 1점을 가져간 뒤 5세트에서 침착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두며 대망의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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