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미국 국무부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미국 국무부가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가 테러의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8장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는 대회 기간 중 유흥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장뿐 아니라 음식점과 술집 등이 테러의 타깃으로 지목됐다. 또 대회 기간 각국 팬들의 충돌 가능성도 언급했다. 특히 1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잉글랜드-러시아의 B조 1차전에서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