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쌍용의 봄’은 언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11일 05시 45분


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기성용 2경기째 벤치 멤버
이청용은 6경기 연속 결장

‘쌍용’ 기성용(27·스완지시티)과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들은 나란히 1-0 승리를 챙겼다.

스완지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5분 터진 페데리코 페르난데스(27)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리한 스완지시티는 10승10무13패, 승점 40(12위)으로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6승9무16패·승점 27)와의 격차를 승점 13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기성용은 지난달 20일 애스턴빌라전 선발출장 이후 2경기째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같은 날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1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겼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노리치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오랜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결승골은 후반 23분 제이슨 펀천(30)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 10승7무15패, 승점 37(16위)을 기록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치열한 막판 강등권 싸움 속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청용은 교체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해 6경기 연속 결장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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