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신시내티, 15실점 세인트루이스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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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5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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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이 무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19피안타 15실점하며 대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무려 8이닝을 던진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랜스 린(26)의 호투에 막혀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 중 1차전부터 기록한 2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고, 시즌 타율이 0.283에서 0.281로 소폭 하락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2회초 잭 코자트(28)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을 만큼 린의 투구에 막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에 비해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날 19안타 15득점하며 대폭발했다. 1회초 가볍게 4득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5득점, 7회초와 8회초 1득점, 9회초 4득점하며 신시내티 마운드를 유린했다.

무려 8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 중 존 제이(28)와 데이빗 프리즈(30)는 3안타 경기를 해냈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선보인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한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26)는 5이닝 8피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째를 안았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이 2.59에서 2.94로 급상승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린은 팀 타선의 절대적인 지원 속에 8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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