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격감 폭발… 캐나다전 3안타 2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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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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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1·신시내티). 동아닷컴
추신수(31·신시내티). 동아닷컴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캐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의 방망이는 신시내티의 라이언 루드윅(35)과 함께 신시내티와 캐나다의 모든 타자 중 가장 뜨거웠다.

세 번의 타격 기회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 3안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2번이나 홈을 밟으며 2득점을 추가했다.

캐나다 대표팀의 좌완 선발 마크 하디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10-2로 크게 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우익수 앞으로 안타를 날렸다.

한편, 이번 해 스프링캠프에서 추신수의 출루는 신시내티의 득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시범경기와 평가전을 합쳐 총 10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무려 7번이나 홈을 밟았다.

팀 타격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추신수는 4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경기는 신시내티가 캐나다 대표팀에 12-2로 크게 이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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