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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4타수 무안타 침묵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21 16:20
2012년 8월 21일 16시 20분
입력
2012-08-21 16:09
2012년 8월 21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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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이대호는 21일 아사히카와 스타르핀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종전 0.299에서 0.296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다케다 마사루와 맞서 볼카운트 1-1에서 파울 4개를 걷어내며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다케다 공략에 실패했다. 3회 2사 1-2루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6회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수 직선 타구로 물러나 타점 추가에 실패.
이대호는 19일 소프트뱅크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선보이며 최근 부진을 씻어내는가 했으나 다시 무안타로 침묵,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오릭스는 3-13으로 크게 졌다. 최근 6연패.
오릭스는 1회 선취점을 뽑았으나 3회 2실점하며 역전 당한 뒤 5회 무려 11실점하며 무너졌다. 오릭스는 7회 2점을 쫓아가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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