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도 올림픽 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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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4일 07시 00분


임동현. 스포츠동아DB
임동현. 스포츠동아DB
양궁 J대표 출신 교사 이영지씨와 열애중

사랑의 힘으로 과녁을 조준한 것은 오진혁(31·현대제철)-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커플뿐만이 아니다. ‘한국남자양궁의 대들보’ 임동현(26·청주시청) 역시 큐피드의 화살을 명중시켰다. 런던올림픽 이후 웨딩마치도 울릴 계획이다. 임동현은 이미 런던올림픽 전부터 “올해 내로 청주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동현의 피앙세는 동갑내기 이영지 씨다. 2004세계주니어양궁선수권대회 대표 출신인 이 씨는 임동현의 한국체대 1년 선배로, 2004년 제21회 회장기 양궁선수권 여대부 개인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한국토지공사(현 LH)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뒤, 현재는 체육교사로 교편을 잡고 있다.

임동현은 “대학시절 학교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여자친구가 나와 나이는 같지만, 생일이 빨랐다. 교제하게 된 계기는…. 사실 친구랑 ‘저 누나와 사귈 수 있는지’ 내기를 했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 때부터 내가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양궁선수 출신이라서 운동에 대해 잘 이해해준다. 고된 훈련을 하면서 항상 큰 힘이 되어준 존재다”며 예비 신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런던|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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