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리에, “정찬성은 위대한 전사”

정찬성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더스틴 포이리에가 정찬성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포이리에는 16일 경기 직후 몬스터짐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은 정찬성이 더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하고 “한국에 정찬성이라는 훌륭한 파이터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복싱 훈련을 많이 해 난타전을 펼치면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정찬성이 다르게 나와 전략이 먹혀들지 않았다”고 말하고 “정찬성이 그라운드 실력이 좋았다”고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포이리에는 “오늘은 내가 정찬성의 상대였기 때문에 지길 바랐겠지만 다음 경기에는 많은 응원 바란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백완종 동아닷컴 기자 100pd@donga.com

영상제공=몬스터짐(www.monsterzy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