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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성국, FIFA 영구제명… ‘전 세계서 축구선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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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6 09:59
2012년 3월 16일 09시 59분
입력
2012-03-16 09:02
2012년 3월 16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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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스포츠동아DB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최성국(29)이 영원히 축구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최성국의 모든 선수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정지시킨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애초 프로축구 승부조작 때문에 국내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받았고 국내 무대에서 축구 선수는 물론 지도자 생활 등을 금지하는 영구제명 조치를 받았다.
위와 같은 FIFA의 결정은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 유럽축구연맹에 통보됐다.
특히 최성국이 국내에서 영구제명을 당한 후 진출을 꾀했던 마케도니아 축구협회에도 통보됨에 따라 최성국은 더 이상 축구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됐다.
한편, FIFA는 앞으로 승부조작과 관련된 선수에 대해 국제 이적을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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