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 “승률 100% 지킨다” 비바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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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5일 04시 30분


천은-비바캣. 스포츠동아DB
천은-비바캣. 스포츠동아DB
토요 10경주 과천시장배 대상경주

데뷔 후 무패행진…초반 자리싸움이 승부 관건
돌풍질주-지금이순간, 틈새 공략으로 이변 노려


2012년 삼관 경주를 향한 국산 2세마들의 첫 대결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제7회 과천시장배 대상경주가 15일(토)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2 1200M, 마령)로 펼쳐진다. 과천시장배는 지난해까지 특별경주로 시행해 오다 올해부터는 대상경주로 격상되며 상금규모도 2억원(우승상금 1억800만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와 달리 포입마들은 경주에 출전할 수 없고 암말과 수말들만 성에 관계없이 53kg의 동일 부담중량으로 대회에 나선다.

● 천은(국4, 2세, 암, 37조 천창기 조교사)

유력한 우승후보. 데뷔전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뛰어난 도주력을 바탕으로 경주 초반부터 선두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경주 첫 출전한 1400m경주에서 2위마를 5마신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발 빠른 상대 마필이 많지만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우승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2세 경주마 부문 씨수말 순위 1위 ‘포리스트캠프’의 자마로 우수한 혈통을 이어 받았다.

통산전적 3전 3승, 승률 100%, 복승률 100%

● 비바캣(국4, 2세, 수, 53조 김문갑 조교사)

‘천은’과 더불어 이번경주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크릭캣’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데뷔 이후 두 번 경주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다. 초반 자리싸움에서 밀리지만 않는다면 낙승까지 예상될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 2전 2승, 승률 100%, 복승률 100%

● 돌풍질주(국4, 2세, 암, 25조 강명준 조교사)

데뷔 이후 2연승을 기록하다 직전 1400m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뛰어난 순발력이 강점. ‘천은’과 함께 빠른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은 앞서 언급한 마필들보다 한 수 아래로 보이지만 초반 선행싸움 없이 편안하게 선두에 안착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통산전적 3전 2승, 3위 1회, 승률 66.7%, 복승률 66.7%

● 지금이순간(국4, 2세, 수, 49조 지용철 조교사)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원래 주행습성은 도주형 선행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변경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선행마들이 많아 초반 경주가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틈새를 노리면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통산전적 4전 1승, 2위 3회, 승률 25%, 복승률 10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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