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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홍만, 욕설 20번한 여성에게 ‘평생 불구로 살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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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1-08-24 14:25
2011년 8월 24일 14시 25분
입력
2011-08-24 09:39
2011년 8월 24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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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스포츠동아DB
최홍만이 길거리에서 한 커플에게 욕설을 듣는 봉변을 당했다.
최홍만은 22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사인을 거절한 커플에게 욕설을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새벽 2시경 집에 들어가는 길에 한 커플이 저를 알아보시고 사인을 부탁하더라고요. 해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취해서 거절을 했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그런데 옆에 있던 여자분이 욕설을 하시더라고요. 참고 그냥 가던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계속 ‘병X아 왜 사인 안해줘?’라고 20번정도 반복해서 말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사람인지라 참다가 여자 눈을 보면서 무섭게 말했습니다. ‘평생 불구로 살고 싶냐?’고요. 그랬더니 남자분 도망가고 여자분은 그 자리에 주저 앉더 군요. 착하게 살려고 해도 세상이 협조를 안해주네요”라고 적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잘 참으셨어요”, “‘평생 불구로 살고 싶냐?’ 엄청난 카리스마”,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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