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소렌스탐 시즌 세번째 맞대결

  • 입력 2003년 10월 9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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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CJ)가 시즌 4승 길목에서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맞대결을 벌인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우드랜드TPC(파72·6376야드)에서 개막한 미국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최고의 흥행카드’ 박세리-소렌스탐은 10개조 중 제일 마지막으로 오전 2시 첫 라운드에 돌입했다.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1라운드에서 격돌한 것은 6월 자이언트이글클래식과 지난달 존Q해먼스호텔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다.

2003삼성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조편성
티오프 시간은 한국시간
티오프(10일)선수
0시30분이미나, 웨이윤제
0시40분소피 구스타프손, 앤젤라 스탠퍼드
0시50분힐러리 런키,맥 말론
01시 정각로리 케인, 크리스티 커
01시 10분레이첼 테스키, 베스 대니얼
01시 20분로지 존스, 캔디 쿵
01시 30분한희원, 로레나 오초아
01시 40분캐리 웹,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
01시 50분박지은, 줄리 잉스터
02시 정각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

소렌스탐은 지난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크리스티 커(미국)를 6타차로 여유 있게 제치며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는 공동 4위를 차지했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또 2001년 신인왕 한희원(휠라코리아)과 2003년 신인왕을 확정지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같은 조로 묶어 ‘신인왕’대결을 마련했다.

올 시즌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버디퀸’ 박지은(나이키골프)은 줄리 잉스터(미국)와 함께 박세리-소렌스탐 바로 앞 조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최우수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초청받은 이미나(23)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최우수선수 웨이윤제(대만)와 함께 첫 조로 티오프했다.

SBS골프채널은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중계시간은 1, 2라운드는 오전 4시부터, 3라운드는 오전 5시, 4라운드는 오전 3시부터.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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