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시리즈 8일 개막… 삼성 2연패냐, 요미우리 반격이냐
‘아시아 프로야구의 영웅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 아시아 5개국 6개 팀이 벌이는 2012 아시아시리즈가 8일부터 나흘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다. 6개 팀은 A조(삼성, 대만 라미고, 중국 차이나)와 B조(롯데, 일본 요미우리, 호주 퍼스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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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야구의 영웅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호주 등 아시아 5개국 6개 팀이 벌이는 2012 아시아시리즈가 8일부터 나흘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다. 6개 팀은 A조(삼성, 대만 라미고, 중국 차이나)와 B조(롯데, 일본 요미우리, 호주 퍼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가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한다. 요미우리는 3일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니혼햄을 4-3으로 꺾고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쳤다. 요미우리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5년 동안 이 팀에서 뛰었던 삼성 이승엽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시리즈에서 무릎을
이번에도 마운드 위에는 오승환이 서 있었다. 세이브 요건(3점 이내 리드)은 아니었지만 삼성 류중일 감독은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마지막을 맡겼다. 지난해 10월의 마지막 날 오른팔을 번쩍 치켜들었던 그는 1년 하루 만에 같은 장면을 연출한 뒤 선수들과 얼싸안고 기쁨
삼성 이승엽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는 말을 듣고 더그아웃에서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6차전 승리투수인 장원삼이 MVP가 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역대 정규시즌에서 5번(1997, 1999, 2001, 2002, 2003년)이나 MVP를 차지했지만 정작 한국시…
꼭 잡아야 했던 5차전을 진 게 가장 아쉽다. 지고 나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5차전 패배의 여파가 6차전에까지 영향을 준 것 같다. 올 시즌을 시작할 때 주위에서 7위 정도의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와서 기분이 상했었다. 하지만 기적처럼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부상이 있
삼성이 2-1로 앞선 8회초 SK의 공격. 2사 이후 박재상의 타석 때 3루 삼성 응원석에서 벨소리가 흘러나왔다. ‘끝판 대장’ 오승환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 승리했던 1차전 이후 3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그의 등장에 팬들은 열광했다. 오승환은 9회 SK 선두 타자
‘1차전 이승엽, 2차전 최형우(이상 삼성), 3차전 김강민, 4차전 박재상과 최정(이상 SK)….’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야구의 꽃’ 홈런이 승부를 결정짓고 있다. 양 팀은 정규시즌 한 경기 홈런 수(1.15개)에 2배 가까운 경기당 2.2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시리…
삼성은 지난해를 떠올리고 싶었을 게다. SK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올해처럼 2연승 뒤 1패를 했지만 4차전에서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SK를 8-4로 눌렀고 결국 4승 1패로 여유 있게 정상에 올랐으니까. 김광현은 당시 3이닝 4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SK는 2007년을 꿈꾸고 있
28일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문학구장.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SK 타자들은 삼성 투수들이 1, 2차전에서 보여준 구위에 혀를 내둘렀다. 2차전까지 7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홀로 분전한 SK 정근우는 “모든 투수가 시속 147∼148km는 그냥 던진다. 오래 쉬어…
프로야구 SK의 주장 박정권은 한국시리즈 3차전이 비로 하루 연기된 27일 선수단을 불러 모았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선수단을 다잡기 위해서였다. 박정권은 “큰 점수차로 질 수도 있다. 다만 SK 팬에게 창피한 경기를 보인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문학: 삼성-SK(14시·SBS)▽프로축구 △수원-울산(수원·TV조선) △경남-포항(창원) △대구-대전(대구·이상 15시) △성남-전남(17시·성남)▽프로농구 △오리온스-삼성(고양·KBSN) △SK-인삼공사(잠실학생·KBS1·이상 14시) △동부-KT(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문학: 삼성 배영수-SK 부시(14시·KBS2)▽프로축구 △제주-부산(제주) △인천-광주(인천·이상 15시) △전북-서울(16시·전주·KBSN, SBS-ESPN)▽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인천·KBSN) △삼성-모비스(잠실실내·SBS-ESPN·이상 14시…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한국시리즈가 이대로 싱겁게 끝나는 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온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이 이대로 시리즈를 조기 종영시킬 것인가? ○ 약점이 보이지 않는 삼성 삼성은 1, 2차전에서 12안타로 11점을 뽑을 정도로 타선의 집중력을 뽐냈다. 4번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은 사자처럼 강했다. 위기는 침착하게 넘겼고 기회는 먹잇감을 물듯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25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4선승제) 2차전에서 SK를 8-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잇달아 이긴 경우는 15번 있었고 그
“1987년 OB(두산의 전신)와의 시범경기에 프로야구 선수가 된 뒤 처음 경기에 나갔을 때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삼성 류중일 감독은 25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신인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전날 1차전에 깜짝 출장해 자기 몫을 다한 포수 이지영과 투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대구: SK 마리오-삼성 장원삼(18시·MBC)▽프로농구 △동부-모비스(원주·SBS-ESPN) △KCC-전자랜드(전주·KBSN·이상 19시)▽여자농구 우리은행-하나외환(17시·춘천)▽테니스 △삼성증권배 국제챌린저대회(11시·서울 올림픽공원코트) △양구 국…
대한민국 대표 야구형제 조동화(31·SK) 조동찬(29·삼성)은 연례행사처럼 치르던 그들만의 파티를 올해는 열지 못했다. 형제는 각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모이는 2월에 쉬는 날을 잡아 현지에서 결의대회를 열곤 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동화가 무릎을 다쳐 한국에서 재활훈련을 해 만날 수…
대구구장이 함성으로 뒤덮였다. 그가 타석에 등장하면서였다. 0-0이던 1회말 1사 1루. 그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시속 128km짜리 바깥쪽 약간 높은 포크볼을 침착하게 받아쳤다. 깊숙한 외야 플라이처럼 보이던 타구는 좀체 멈추지 않더니 기어이 왼쪽 담장을 살짝…
“시간이 지나도∼. 대한민국 최고 유격수∼. SK 와이번스 박진만, 최고의 박진만∼!” 그가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문학야구장에는 팬들의 가슴을 울리게 만드는 테마송이 흐른다. 특히 ‘시간이 지나도’라는 노랫말에는 얼마 남지 않은 그의 현역 생활에 대한 아쉬움과 한
‘가을 야구의 강자’ SK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SK는 22일 인천 문학에서 열린 플레이오프(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롯데를 6-3으로 꺾고 자신이 보유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기록은 해태의 4년 연속(1986∼1989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