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설에 할머니 살해 후 “다쳤다” 신고했던 손자, 친누나도 가담 정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2-29 17:34
2024년 2월 29일 17시 34분
입력
2024-02-29 17:28
2024년 2월 29일 17시 28분
송치훈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설 연휴에 70대 친할머니를 살해하고는 “할머니가 넘어져 다쳤다”고 신고했던 20대 손자가 범행을 자백한 가운데 그의 친누나도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20대 A 씨를 지난 19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친누나인 20대 B 씨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부산 남부경찰서는 23일 존속살해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친누나 B 씨가 범행에 공모한 정황을 확인했다.
A 씨는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 오후 11시경 부산 남구에 위치한 70대 조모 C 씨 집에서 C 씨를 폭행하고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할머니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119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숨진 C 씨 몸에서 곳곳에 있는 멍 자국을 발견했고, 화장실 타일이 깨져있는 등 다툼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A 씨를 수상하게 여겼다.
경찰은 C 씨가 넘어져서 다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A 씨에게 사건 경위에 대해 추궁했고 결국 A 씨는 “할머니 잔소리 때문에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범행 당시 집에는 A 씨와 C 씨 단둘만 있었으며, 부검결과 C 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질식사였다.
경찰은 B 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남동생 A 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에 이르게 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남매는 범행 전 전화를 주고받으며 범행 계획 등을 논의하고 당일에도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대질 조사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공모 관계를 밝힐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광화문에서/이새샘]인구감소에 따른 집값 하락…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바이든 “사우디와 수교 주선할테니 휴전을” 이스라엘 압박
좋아요
개
코멘트
개
檢, ‘유시춘 이사장 법카유용 의혹’ EBS 첫 압수수색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