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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다시 급증…코로나도 불안 ‘트윈데믹’ 비상
뉴스1
입력
2023-10-27 10:46
2023년 10월 2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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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아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다 이달 들어 주춤했던 인플루엔자(독감)가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다시 번지고 있다.
특히 초중고생 연령대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지난주 7~12세 초등생 연령은 무려 유행기준(외래환자 1000명당 6.5명)의 약 7.75배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2주차(10월 15~21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8.8명으로 집계됐다. 유행기준(6.5명)의 약 2.9배에 달하는 수치다.
유행 양상을 살펴보면, 휴가시즌인 7월30일~8월5일(30주차) 15명에서 35주차 10명까지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개학시즌인 9월 들어 36주차(3~9일) 11.3명→37주차 13.1명→38주차 17.3명→39주차 20.8명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특히 이 기간엔 개학과 맞물려 학생 연령대를 중심으로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기간 7~12세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36주차(9월 3~9일) 25.3명→37주차 30.8명→38주차 47.5명으로 늘어나다 39주차 5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유행 기준의 8.3배인 수치다.
하지만 10월에 접어든 40주차(1~7일)에 7~12세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32.1명으로 뚝 떨어졌다. 13~18세 청소년층에서도 39주차 31.8명→40주차 22.7로 줄었다.
ⓒ News1
이렇게 한풀 꺾이는 듯했던 독감은 41주차(8~14일)가 되자 15.5명(전체 연령)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인 42주차에 18.8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던 39주차(20.8명)에 근접했다.
특히 39주차에 53.8명으로 최고를 기록하고 40주차(1~7일) 32.1명→41주차 31.9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7~12세 환자는 순식간에 50.4명으로 폭증했다. 13~18세 연령도 41주차 30.6명에서 지난주 39.9명으로 치솟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국가 무료 예방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특히 겨울은 계절 특성상 인플루엔자는 물론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아울러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코로나19 백신도 함께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가 유례없는 수준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19도 새 변이를 기반으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어 ‘트윈데믹’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전 연령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 어린이와 임산부, 75세 이상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이 맞을 수 있다.
12세 이상 국민과 5~11세 고위험군 소아, 6개월~4세 영유아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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