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 40대 직원, 정부과천청사 지하창고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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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3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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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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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과천청사에서 서울지방교정청 소속 40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3일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의 한 지하 창고에서 법무부 소속 A 씨(7급·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창고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그가 발견된 창고의 문은 안쪽에서 잠긴 상태였다.

서울지방교정청 소속인 A 씨는 22일 출근한 뒤 퇴근한 기록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동료는 경찰에 “전날 출근했다가 퇴근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A 씨를 찾다가 창고에서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망 전 동선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망 사유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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