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일회용 기저귀의 2022년 공급량은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그 가운데 어린이용 기저귀는 출산율 저하로 지난해 공급량은 약 5만 8432톤을 기록하며, 전년 6만8996톤 대비 15.3% 감소하며 2019년 이래 지속 감소하고 있다.
성인용 기저귀의 경우 같은 기간 전년 대비 4.3% 감소해 약 10만 7129톤으로 집계됐지만, 어린이용 기저귀와는 달리 2019년 공급량에 비해 약 24.1% 증가한 수준이다.
성인용 기저귀가 차지하는 비중은 64.7%로 어린이용 기저귀에 비해 약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국내 인구의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의 영향으로 봤다.
이밖에 생산액 기준 상위 5개 품목은 ▲화장지 9494억원(41.7%) ▲일회용 기저귀 3243억원(14.3%) ▲일회용 컵 2836억원(12.5%) ▲일회용 타월 2576억원(11.3%) ▲세척제 2157억 원(9.5%) 순으로 상위 5개 품목이 위생용품 전체 생산액의 89.2%를 차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위생용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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