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추행 혐의’ 오태양 미래당 전 대표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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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7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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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오태양 미래당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는 13일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태양(48) 전 미래당 공동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가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대표는 우리나라 첫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대체복무제 도입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0년 21대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오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18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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