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아들이 친구 때려 전치 12주” 칭찬했다는 父 사연에 갑론을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2-19 16:10
2023년 2월 19일 16시 10분
입력
2023-02-19 16:01
2023년 2월 19일 16시 01분
송치훈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중학생 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동급생을 때려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혔고 이를 칭찬했다며 대처법을 알려달라는 아버지의 사연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 소속 글쓴이 A 씨가 “아들이 본인을 자꾸 무시하고 때리면서 괴롭히던 친구 B 군을 때려 지난주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B 군도 A 씨의 아들을 괴롭혀왔음을 인정했고, A 씨가 B 군 학부모와의 통화로 아들 이야기의 진위 판단이 끝난 상태이며 교사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이번 일로 B 군이 현재 코가 부서지고 발목이 완전히 꺾여 전치 최소 12주 진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어릴 때부터 ‘자기 몸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3년 전부터 주짓수를 배우게 했다”며 “주짓수 기술이 뭔지는 모르지만, 발목을 꺾는 기술을 썼다고 하는데 주짓수를 그만하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고 했다.
이어 “현재 아내는 아이를 혼내고 있고, 저는 오히려 칭찬하고 있다”면서 “먼저 폭행하거나 괴롭혔다면 정말 혼냈을 텐데. 제가 21살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바로 얻어서 철없는 아빠일 수 있겠는데, 이러한 상황에 보통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 글에는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잘했다니. 그러다 사람 잡겠다”,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가르쳐야지”, “원인 제공했어도 정도라는 게 있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 아들의 폭행을 지적했다.
반면 “내 자식이 피해자 되는 것보단 낫다”, “솔직히 초등학생 때부터 괴롭혔으면 A 씨 아들을 응원한다”, “이유 없는 폭력을 상대로 이상적인 해결책은 절대 먹히지 않는다”등 A 씨와 그의 아들을 옹호하는 의견도 나오며 팽팽히 의견이 갈렸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트럼프 유죄” 美 사상 첫 ‘중범죄 전직 대통령’ 오명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광화문에서/장관석]UAE 대통령이 MB 자택을 찾았다는 것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청년을 부르는 지방 청년 리더십…“고흥에 오시면 정 이장을 찾으세요”[그 마을엔 청년이 산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