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객실서 손톱 깎아버린 몰상식한 승객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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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6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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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깎아버리는 승객.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손톱 깎아버리는 승객.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지하철 객실 내에서 손톱을 깎아 바닥에 버린 승객이 뭇매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5일 “지하철에서 손톱 깎더니 바닥에 다 버렸다”며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보 영상에는 좌석에 앉은 채 손톱깎이로 손톱을 정리하는 한 중장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가 깎은 손톱은 객실 바닥에 버려진 상황이다.

제보자는 “(깎아버린 손톱은) 누가 치우나”라며 고요한 지하철 안에서 손톱 깎는 소리도 소음처럼 거슬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요한 객실 내부에서 손톱 깎는 소리만 들리고 있다. 주위 승객들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크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공공장소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 “예전에 1호선 타고 출근하는데 손톱 깎는 소리 들려서 충격이었는데 지금도 저런 사람이 있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도덕을 배우지 못한 듯” 등 혀를 찼다.

손톱 깎아버리는 승객.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손톱 깎아버리는 승객.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앞서 2021년에도 지하철에서 손톱 깎는 남성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제보자는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손톱깎이를 꺼내서 손톱을 깎았다”며 “더러운 손톱이 바닥에 떨어졌는데 그걸 그냥 두고 내렸다”고 분노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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