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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 李 반복 소환에 “혐의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1-20 16:04
2023년 1월 20일 16시 04분
입력
2023-01-20 15:56
2023년 1월 20일 15시 56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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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반복 소환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혐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사건들은 단 하나도 당과 관련된 사건이 아니다. 검찰이 통상 지역 토착 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들이 여러 곳으로 나뉘게 된 것은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일”이라며 “당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비판도 있던 것으로 안다”며 “무엇보다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이 사건 언급을 과하게 한다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정당한 범죄 수사에 대한 부당한 외풍을 막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중요한 임무이고 저는 질문을 받고 상식과 사실만을 말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를 찍어 선동하는데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이라며 “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도 안 받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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