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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사고 내고 횡설수설한 현직 기자… 마약 양성 반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1-18 17:53
2023년 1월 18일 17시 53분
입력
2023-01-18 17:49
2023년 1월 18일 17시 49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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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약류를 투약하고 교통사고를 낸 40대 현직 기자가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현직 기자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11일 오전 3시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서 달리던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A 씨의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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