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교수가 속한 학과의 학과장은 1일 교내 온라인 게시판에 “6월 초 사건을 인지하고 교수와 피해 학생 등을 면담해 피해가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해당 교수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학과 자체의 대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공식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KAIST 학생들이 이용하는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용된 지 5년이 안 된 교수가 본인 연구실 학생들의 뺨을 때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KAIST 관계자는 “피해 학생의 지도교수를 바꾸고 해당 교수와 분리한 상태”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