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 집 로비서 흉기 찔려…범인은 별거중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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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5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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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배우인 아내를 살해하려 한 남편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A 씨는 자해를 시도했으며,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는 자녀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내 B 씨는 배우로, 최근 긴급임시조치에 따라 남편인 A 씨와 별거 중이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치료가 우선이기 때문에 현재는 목격자 조사와 관련 증거 확보를 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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