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여론조사에 왜 없어!” 차 몰고 선관위 돌진 男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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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7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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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를 여론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차를 몰고 돌진한 남성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특수공용물건손상,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자신이 지지하는 허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지난달 24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정문을 경차로 들이받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당시 청사 후문에는 허 후보 지지자들의 집회가 진행 중이었다.

A 씨는 선관위 관악청사 정문을 차로 들이받아 정문 차단기를 파손하고 미리 준비해온 휘발유를 꺼내 차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휘발유를 경찰관들에게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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