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50대·필수인력 부스터샷…정부 “추가 접종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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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5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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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15일부터 50대까지 확대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기본 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난 50대 연령층은 이날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 받을 수 있다.

18세~49세 기저질환자와 우선접종 직업군도 이날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 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뜻한다. 접종 시기는 기본 접종 완료 후 6~8개월 안에 맞을 것을 정부는 권고하고 있다.

우선 접종 직업군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인력, 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등 보건의료인이 포함된다.

추가 접종은 잔여 백신으로도 맞을 수 있다.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잔여 백신을 이용하는 경우는 1일부터 예비명단을 활용해 추가 접종을 시작했고 네이버·카카오 등 SNS 당일 예약을 통한 추가 접종은 12일 시작됐다.

단계적 일방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는 추가 접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을 완료 후에도 있을 수 있는 돌파감염을 줄이기 위해 추가 접종으로 백신 효과를 보강하기 위함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중증 병상 확보가 시급한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고위험군에 추가 접종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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