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박준영 변호사 “형제복지원 비상상고 기각, 아쉽지만 도움 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03-11 13:50
2021년 3월 11일 13시 50분
입력
2021-03-11 11:59
2021년 3월 11일 11시 5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고 박인근 전 형제복지원 원장에 대한 비상상고가 기각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18년 11월 대법원에 비상상고를 신청한지 2년4개월여 만이다. 2021.3.11/뉴스1 © News1
1980년대 대표적 인권유린 사례인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원장 고(故) 박인근씨의 무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검찰총장이 제기한 비상상고를 대법원이 기각하자 박준영 변호사가 “아쉽지만 이번 판결이 국가배상 청구소송에 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변호사는 11일 대법원이 형제복지원 원장 고(故) 박인근씨의 특수감금 혐의 무죄판결에 대한 검찰총장의 비상상고를 대법원이 기각한 이후 서초동 대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변호사는 “너무 아쉽고 안타깝다. 중대 불법을 저지른 사람의 무죄 판결을 바로잡지 못 한 것은 정의롭지 못 한 것은 맞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러나 오늘 대법원은 국가의 조직적 불법행위를 인정했다”며 “이는 소멸시효가 없는 사건이 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의 판단에 담긴 의미가 피해자들의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사건에서 도움이 됐으면 됐지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들 대표인 한종선씨도 “비상상고가 기각된 것은 피해 당사자로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박인근의 특수감금에 대한 법리적 해석을 다룬 박인근 재판”이라며 “피해 당사자들의 억울함을 법원이 외면한 것이 아니라고 피해자들은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여기서 무너지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니지 않냐”며 “실망스럽지만 여기서 포기할 일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피해자들 중 일부는 대법 판결이 선고되자 “질문이 있습니다 판사님”이라고 법정에서 소리를 치다 법정 밖으로 끌려나가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자들은 “나라가 우리를 또 버렸다”, “나라가 썩었다. 나라에서 한 게 무엇이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기까지 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원장 고(故) 박인근씨의 특수감금 혐의 무죄판결에 대한 검찰총장의 비상상고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판결이 훈령이 상위법령에 저촉되어 무효임을 간과하였다는 사정은 형법 적용시 전제사실을 오인했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는 형사소송법 제441조 비상상고의 사유로 정한 ‘그 사건의 심판이 법령에 위반한 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형제복지원은 부랑인 선도 명분으로 내무부(현 안전행정부) 훈령 410호(1987년 폐지)에 따라 1975~1987년 운영돼 장애인, 고아 등 3000여명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여 강제노역과 학대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씨는 부랑인들을 울주작업장에서 강제노역에 종사시킨 혐의(특수감금)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수용이 정부훈령에 따른 것이므로 형법 제20조의 정당행위에 해당한다며 무죄판결했다.
형법 제 20조는 ‘법령에 의한 행위 또는 업무로 인한 행위 기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는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와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차례로 박씨에 대한 당시 대법원 판결에 대한 비상상고를 권고했고, 문 총장은 이를 수용해 2018년 11월 비상상고 신청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비상상고는 신청기간에 제한이 없고 판결을 받은 자가 사망했을 때도 허용된다. 박씨는 2016년 사망했다.
(서울=뉴스1)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 못먹는 술까지 ‘꿀꺽’…시진핑 만찬서 ‘경의 표시’ 애썼다
2
6세 아들 손잡고 정상회담장 누빈 머스크…“미쳤다” “귀엽네” 시끌
3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4
“부인에게 얼굴 맞은 마크롱, 이란 출신 여배우와 메시지 때문”
5
국무-국방 제치고…전용기서 트럼프 바로 뒤에 내린 사람은?
6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땐 긴급조정 불가피” 노사타협 촉구
7
백악관 “美中 정상,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합의”
8
‘DJ 옥중 기록’ 책으로…면회 메모, 편지 등 20건 최초 공개
9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두 가지 성분’ 함께 먹으면 꿀잠
10
“尹정부때 포스터 교체 안해”…충북경찰청 감찰 받는다
1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2
삼성 노조 ‘영업익 12%’ 중재안도 거부했다
3
침체와도 ‘영업익 15% 성과급’ 못박자는 노조… 파업 위기감 커져
4
삼전 노조 “성과급 제도화, 대표이사가 내일까지 답하라”
5
韓, 전작권 조기전환 구상에… 美 “일정 쫓겨 추진땐 잠 못들것”
6
李 “김용범, AI 초과세수 국민배당 방안 말한것”
7
홍준표 “나도 수사때 담배·소주 권했다…박상용 징계, 부끄러운 결정”
8
주진우 “정원오 폭행 피해자, 5·18 언쟁 없었고 사과 못받았다고 해”
9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땐 긴급조정 불가피” 노사타협 촉구
10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中-美 충돌” 경고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트럼프, 못먹는 술까지 ‘꿀꺽’…시진핑 만찬서 ‘경의 표시’ 애썼다
2
6세 아들 손잡고 정상회담장 누빈 머스크…“미쳤다” “귀엽네” 시끌
3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4
“부인에게 얼굴 맞은 마크롱, 이란 출신 여배우와 메시지 때문”
5
국무-국방 제치고…전용기서 트럼프 바로 뒤에 내린 사람은?
6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땐 긴급조정 불가피” 노사타협 촉구
7
백악관 “美中 정상,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합의”
8
‘DJ 옥중 기록’ 책으로…면회 메모, 편지 등 20건 최초 공개
9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두 가지 성분’ 함께 먹으면 꿀잠
10
“尹정부때 포스터 교체 안해”…충북경찰청 감찰 받는다
1
오른쪽 눈 붓고 멍든 채 후보자 등록한 조국…무슨 일?
2
삼성 노조 ‘영업익 12%’ 중재안도 거부했다
3
침체와도 ‘영업익 15% 성과급’ 못박자는 노조… 파업 위기감 커져
4
삼전 노조 “성과급 제도화, 대표이사가 내일까지 답하라”
5
韓, 전작권 조기전환 구상에… 美 “일정 쫓겨 추진땐 잠 못들것”
6
李 “김용범, AI 초과세수 국민배당 방안 말한것”
7
홍준표 “나도 수사때 담배·소주 권했다…박상용 징계, 부끄러운 결정”
8
주진우 “정원오 폭행 피해자, 5·18 언쟁 없었고 사과 못받았다고 해”
9
김정관 “삼성전자 파업땐 긴급조정 불가피” 노사타협 촉구
10
시진핑, 트럼프 면전서 “대만 문제 잘못 처리하면 中-美 충돌” 경고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선관위 “당명 적힌 조끼입고 유세한 정청래, 선거법 위반”…행정조치 처분
“尹정부때 포스터 교체 안해”…충북경찰청 감찰 받는다
[사설]‘고무줄’ 도수치료 사실상 정찰제로… 시장 왜곡 바로잡아야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