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만 8489명 AZ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 보고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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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7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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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모두 1만 8489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1만 8489명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 외에 특이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전 차장은 “오늘부터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화이자 백신은 어제 5만 8500만 명분이 도입된 데 이어 3월 넷째 주부터 50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된다. 일정에 맞는 백신 도입과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통해 연내 집단면역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8·15 집회로 인한 2차 대유행의 아픈 경험을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단체에서는 가급적 3·1절 집회를 자제 또는 축소하고, 불가피하게 집회를 개최하는 경우에도 방역 당국이 정한 인원 기준 등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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