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통경찰관 낮술 마시고 운전대 잡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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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5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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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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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통경찰관이 낮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교통조사계 소속 A 경위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A 경위를 4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A 경위는 이달 3일 오후 3시 30분경 충주시 성서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차량을 1km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위는 전날 야간근무를 선 뒤 휴식하던 중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0.078%)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익명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위를 적발했다.

A 경위는 이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충주서 측은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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