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오리무중 29번, 83번에게 감염…명륜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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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1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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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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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29번 환자가 83번 환자로부터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옮은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6번 환자(3번 환자의 지인)로부터 파생된 전파로 나타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83번 환자가 방문한 서울 종로구 소재 명륜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83번 환자는 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6번 환자는 지인인 3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1월 26일 6번 환자가 방문했던 종로구 소재 교회(명륜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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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환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83번째 환자는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83번 환자는 지난 1월 28일부터 31일 사이 종로구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했다. 이 기간에 해당 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83번, 29번, 56번, 136번 환자다.

정 본부장은 “증상발현일을 고려하면 29번 환자와 56번 환자, 136번 환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83번 환자에게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번 환자는 배우자인 29번 환자로부터, 122번 환자도 배우자인 13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해졌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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