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4000여명이 수영복 차림으로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해운대 북극곰 축제’ 참가자였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선 6일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영복, 반팔 차림으로 바다에 들어갔으며,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참여했다.
아울러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 등 250여명의 외국인들도 참가해 겨울 바다를 즐겼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선을 보였으며,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했다.
이 축제는 2011년 영국 BBC방송이 겨울에 도전해볼 만한 이색 스포츠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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