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운호 로비 의혹’ 최유정 변호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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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0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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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수십억대 수임료를 받은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정 대표의 변호를 맡아 부당한 변론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최유정 변호사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변호사의 사무장 권모씨도 함께 체포됐다.

검찰은 최 변호사가 정 대표에게 보석을 약속하고 성공보수를 포함해 50억원을 받았다가 이중 30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최 변호사가 송창수 전 이숨투자자자문 대표의 사기 사건을 수임하고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둘러싼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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