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3월 5일은 무슨 날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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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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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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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질문

하나. 우리나라 절기 중에서 위 사진과 관련이 깊은 절기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둘. 경칩의 한자는 ‘驚(놀랄 경), 蟄(숨을 칩)’입니다. 한자 풀이를 통해 무슨 의미인지 추측해 봅시다.

셋. 다음 중에서 조상들이 경칩에 하던 풍습을 골라 봅시다.

1.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한다고 하여, 논이나 물가에서 알을 찾아 건져 먹었다.

2. 흙일을 하면 1년 내내 탈이 없다고 해 담을 쌓았다.

3. 흙으로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벽을 발랐다.

4. 보리 싹의 성장 상태를 보고 그해의 풍흉을 점치기도 하였다.

출처: 두산백과

정답: 1, 2, 3, 4 모두 정답(하지만 개구리 알에는 독성분이 있으니 먹으면 안 됩니다.)

넷. 경칩과 관련된 다음 기사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읽어 봅시다.

개구리 ‘겨울잠의 비밀’ 풀렸다, 개골개골(동아일보 2005년 3월 4일자 A19면)

다섯. 겨울의 묵은 때를 벗고 새로운 봄을 맞이해 하고 싶은 일 3가지를 적어 봅시다.
▶▶ 생각 쪽지: 3월 5일은 무슨 날이었나요?

3월 5일은 24절기의 하나인 경칩이었습니다. 경칩은 계칩(啓蟄)이라고도 불리며, 한자 의미로는 땅속에 들어가 칩거하던(蟄) 벌레들이 놀라(驚) 깨어나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이때에는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깨어나고,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합니다.

조상들은 경칩에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나 롱뇽 알을 건져 먹기도 하고, 고로쇠나무를 베어 수액을 마시며 건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새 생명이 소생하는 절기입니다. 두꺼운 겨울의 때와 마음의 짐을 벗고 새로운 봄날을 생각하며, 버릴 물건을 정리하거나 작은 식물을 심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한 새로운 일들을 계획해 보고 하나씩 성실하게 추진해 보길 바랍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경칩#조상#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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