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혼비용으로 부모님 머리는 골머리 ‘허리는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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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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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비용’

자녀 결혼 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최근 3년 이내 결혼한 신랑 신부와 부모 1200명을 대상으로 결혼할 때 실제 지출한 자녀 결혼비용을 조사했다.

신랑·신부·시부·시모·친정부·친정모 등 6개 그룹별로 각각 2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시아버지의 53.5%, 시어머니의 56%가 아들 결혼 비용으로 ‘8천만 원 이상’을 썼다고 답했다.

친정부모는 70%가량이 6천만 원 이하를 지출한 것으로 답해 신부 측의 지출규모는 신랑 측 자녀 결혼 비용 규모와 차이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님 지원을 전혀 받지 않은 비율은 10.4%에 불과했으며, 전체 결혼비용 중 60% 이상을 부모가 부담했다는 응답은 43.4%에 달했다.

이 조사에서 부모 응답자 중 51.9%는 지원액수가 부담스러웠다'고 답했고 8.5%가 매우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자녀응답자 중 상대방 가족으로부터 결혼비용을 많이 받았다는 지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호소한 사례가 상당했다.

반면 자녀가 결혼한 뒤 정기적으로 생활비나 용돈을 받는 부모는 전체의 16.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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