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는 2016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60.3%인 1034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69명, 5.4%포인트 늘어났다.
부경희 입학처장광운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광운참빛인재 330명 △글로벌 인재 25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2명 △고른기회 대상자(농어촌, 국가보훈, 저소득층, 만학도) 96명 △사회배려 대상자 14명 △지역우수인재 6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우수자전형으로 272명을 뽑는다. 이 밖에 논술 우수자전형으로 215명, 실기중심전형으로 체육특기자 20명을 각각 모집한다.
올해 광운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됐다. 학생부종합의 주요 전형인 ‘광운참빛인재’는 2015학년도 291명에서 2016학년도 330명으로 인원수를 늘렸다. 지역우수인재전형도 올해 처음으로 60명을 선발한다. 신설된 지역우수인재 전형은 주목할 만하다. 지원 자격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다양한 지역의 인재를 선발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글로벌인재전형도 지원자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전형이다. 지원자의 외국어에 대한 흥미와 열정, 세계문화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는 서류만으로 평가해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을 60%, 심층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하는 질문이 핵심이다. 2016학년도 심층면접에서는 성실성과 도전정신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인성 관련 질문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질문도 일부 포함된다.
자기소개서에 0점 처리 기준이 있어 작성 시 유의해야 한다. 토익, 중국한어수평고시(HSK), 일본어능력시험(JPT, JLPT), 한자급수자격검정 등 공인어학성적이나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등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 등이 적혀 있으면 모두 0점 처리하기로 했다.
부경희 광운대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2단계 심층면접은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에 대한 질문이 핵심이기 때문에 작성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자기소개서에 적어서는 안 되는 사항을 참고해 0점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자연계의 경우 국어A·수학B·영어·과학탐구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하고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사회탐구 중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탐구영역의 반영 과목 수가 2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어들고, 교과성적우수자 이외의 전형에서는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등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됐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자연계열 학생은 인문계열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 전형의 원서 접수는 인터넷(http://www.uwayapply.com 또는 http://iphak.kw.ac.kr)으로만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9월 9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