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사과쪽지, 내용 읽어본 사무장 “더 참담하다”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12월 18일 14시 09분


코멘트
조현아 사과쪽지. 출처= 방송 갈무리
조현아 사과쪽지. 출처= 방송 갈무리
‘조현아 사과쪽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박창진 사무장에게 보낸 사과쪽지가 공개돼 논란이 커졌다.

‘땅콩 리턴’ 사건으로 비행기에서 쫓겨났던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사과쪽지에) 더욱 참담했다.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수첩을 찢어 적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에는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써 있다.

조현아 사과쪽지를 받은 박창진 사무장은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또 저의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7일 오후 1시 50분쯤 검찰에 출석해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